“고객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념품이 필요합니다!”
교보생명의 VVIP고객 대상 마케팅 담당 부서인 노블리에 지원팀은 큰 난관에 빠져있었습니다. 담당자들은 정명훈 선생님의 공연후 VVIP 고객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산 한도에서 VVIP고객 (이미 고급 제품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기념품을 시중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Creative Fields
Branding
Client
Kyobo Life Insurance Co., Ltd.
Brand
NOBILIAIRE
work scope
Brand Strategy, Slogan, BI Design, Applications Design, Implementation
공연 장면을 집으로 가져간다?
고객들은 행사에 초대되는 순간부터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초대장, 포스터, 행사장 안내 배너, 기념품, 안내원, 팜플렛, 심지어 작은 물컵 하나도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접점들 (터치 포인트) 입니다. 행사의 모든 제작물들은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행사의 목적을 알릴 수 있는 매체입니다. 특히 기념품은전체 행사와 맥을 같이 해야 하며 고객이 느낀 감동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장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러한 면을 고려하여 “공연 장면을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한 컨셉이 되었습니다. 오케스트라 피트 뒤에 합창단이 있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의 여러 연주장면을 관찰하고 특징을 분석한 결과 ‘지휘자-현악기-관악기-합창단’의 순서로 실루엣이 나누어 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고객이 당일 행사의 연주장면이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개성있는 특징이었으며 훌륭한 디자인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특징을 드라마틱하게 압축하여 데스크 악세서리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초대부터 공연이 끝날 때 까지
우리는 고객이 초대장을 받고 행사를 인지하는 시점부터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갈 때 까지의 정서적 고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기념품의 실루엣(실제 공연 장과 닮은)을 초대장, 포스터, 안내 배너 등 곳곳에 활용하였습니다. 단순히 초대장이나 포스터의 그래픽 일부라고만 생각했던 장면을 공연에서 직접 보고, 그리고 그 장면과 동일한 형상의 기념품을 집으로 가져가는 경험을 통해 관객과 클라이언트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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